의학적으로 봤을 때 담배는 굉장히 특이한 물질이다.
인간이 섭취할 수 있는 물질들은 대부분 장단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런데 담배의 경우 유익한 점은 0에 가깝고 해로운 점은 100에 가깝다.
슬프게도 심리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육체적인 장점은 거의 없다.
우리 몸 구석구석 머 라카 락부터 발톱 끝까지 피해를 안 끼치는 곳이 없는 물질이다.
또 암의 원인물질로 의심받고 있으며 특히 구강암 환자 10명 중 9명은 흡연자이다.
일단 담배를 피우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그것도 현저 떨어진다. 흡연이 치매 위험률을 40% 정도나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흡연이 치매 위험률을 40% 정도나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그러면 흡연을 하면 왜 기억력이 떨어질까?
담배는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좁아진 혈관으로 인해 영양공급이 줄어들어 지속적으로 뇌세포에
악영향을 끼치기 떄문이다.
흡연자가 1~2일 정도만 금연하면 손발 끝이 찌릿찌릿한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그동안 흡연으로 막혀있던 손발 끝 모세혈관이 다시 뚫리며 피가 통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모세혈관의 굵기가 어는 정도일 것 같은가? 약 10um다.
우리 피, 즉 적혈구가 하나가 겨우 통과할 수 있는 굵기다.
담배를 피우면 이 모세혈관 수축되어 영양분을 나르는 적혈구가 지나갈 수없다.
뇌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 공급은 오로지 피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그동안 피가 안 통했다면 현재
어떤 상태이겠는가?
실제로 금연 2일 정도 되면 머리 위쪽 뚜껑 부분이 붕 뜬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분들이 많다.
이것이 바로 막혀있던 뇌의 모세혈관이 뚫리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머리 뚜껑이 붕 뜨는 느낌은 일주일 정도 지속되기도 한다.
그 정도로 뇌에 영양공급이 어려웠다는 뜻이다.
혈액은 영양공급만이 아니라 세포가 활동하고 난 뒤 생긴 노폐물을 수거하는 일도 한다.
우리 몸 곳곳에서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생기는데, 보통 신속하게 제거되어 쌓이지 않는다.
우리 몸이 베타 아밀로이드를 재빨리 없애는 이유는 이 물질이 뇌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병의 환자의 뇌를 검사해보면 베타 아밀로이드가 많이 검출된다.
흡연에 의해 떨어진 기억력은 과연 회복이 불가능할까?
아니다. 담배를 끊는 그 순간부터 기억력은 회복되어 간다.
흡연 중인 그룸의 평균 기억력이 59%, 금연한 그룹은 74% 평생 한 번도 담배를 안 피운 그룹은 81%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과를 보면 금연 그룹이 물론 평생 안 피운 그룹에 비해서는 낮지만 현재 흡연 중인 그룹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은 걸 알 수 있다.
그러니 오늘 아침에도 지갑이나 휴대폰을 잊고 나왔다면 담배부터 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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