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과 비만의 관계 부종은 몸이 붓는 상태를 말하는데
부종이 생긴 경우는 살이 쪘다기보다는 부은 상태로 체지방이 늘어난 상태인 비만과는 다릅니다.
부종은 수분량이 늘어난 것으로 혈관 안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수분량이 늘어난 상태를 부종이라 합니다.
부종이 생기면 흔히 신장이 안 좋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부종의 원인은 신장 외에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비장, 폐장,
신장의 세가지 장기가 주로 부종에 관여한다고 설명합니다.
부종과 비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비만이 체지방 증가와 기초대사율의 저하가 같이 발생한 반면에
일시적인 부종은 수분의 증가만 있으며 기초대사율은 정상이라는 점입니다.
부종이 3개월 미만의 단기간에 일어날 때는 체지방의 증가와 몸의 대사율의 변화는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되는 부종은 내장의 대사기능에 영향을 주며 장부 대사기능이 저하되면
비정상적인 노폐물인 지방의 축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실제로 비만한 환자들을 보면 부종을 많이 호소합니다. 약간만 먹어도 붓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붓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부종이 발생했든지 일단 부종이 생기게 되면 몸안의 수분이 늘어나면서 체온이 떨어지고 신장의 배설 기능이 약해지게 됩니다.
체온이 떨어지고 배설기능이 약해지면 당연히 기초대사량의 저하를 일으키게 되어 비만이 생기게 되며 체질 자체가 비만 체질화하게 됩니다.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
부종의 원인은 한의학적으로 비장, 폐장, 신장이 관여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비위와 부종
먼저 비위의 소화기능이 약해지면 부종이 올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되면 먹은 음식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고 습담(濕痰)이라는 비정상적인 노폐물을 발생시킵니다.
위장의 습담이 계속 남아있으면 배가 꺼지지 않고 더부룩한 증상을 호소하며 팔다리가 무겁고 피로를 호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혈액 중의 수분대사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부종이 발생하는데, 한방에서는 이를 비허불능제수(脾虛不能制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부종에는 백출, 의이인 등의 한약재를 사용하는데 일상생활에서는 율무차나 진피차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폐, 기관지와 부종
폐, 기관지로 인해 부종이 온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폐, 기관지의 허약으로 인한 부종은 직접 부종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 폐는 우리 몸의 피부호흡과 기를 조절하여 2차적으로 부종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를 한방에서는 폐주기(肺主氣), 폐통조수도(肺通調水道)라고 설명하며, 오미자차나 자소엽차 등이 도움이 됩니다.
신장과 부종
신장은 우리 몸의 수분대사를 조절하여 부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내장기관입니다.
때문에 어떠한 원인의 부종이든지 장기간 진행되면 대사율이 떨어지면서 신장의 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신장의 기운이 약해지면 소변의 조절도 힘들어지고 남자의 경우는 정력, 청소년은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의 부종에는 옥수수수염, 팥, 녹차 등의 차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상과 같이 부종은 우리 몸의 내장기관의 허약, 기능이상과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부종이 단기적일 때는 괜찮지만, 장기간 부종이 지속되면 몸의 대사율이 떨어지면서 비만이 오게 됩니다.
부종으로 인한 비만은 몸의 기초대사율 자체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일반적인 비만보다 비만체질로 몸 자체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부종형 비만은 일반 비만과는 달리 내장기관의 이상을 동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도 높으므로 진찰을 받은 후에 다이어트에 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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